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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경영학의 이해1 경영학이란?

다니엘22 2008. 7. 9. 23:34
 

    1부 경영학의 본질

  제1장 경영학이란

  제2장 경영학의 생성과 발전


    제1장 경영학이란

  학습목표

 경영학이란 무엇인가?

 경영학의 연구대상은 무엇인가?

 경영의 개념과 과정은 어떻게 되는가?

 기업과 조직의 개념과 유형에 대하여 이해한다.

 경영학의 체계와 인접학문에 대하여 이해한다.

  1. 경영학의 의의와 성격

  2. 경영학의 연구방법

  3. 경영학의 연구대상

  4. 경영의 개념과 과정

  5. 기업과 조직

  6. 경영학의 체계와 인접학문


    1. 경영학의 의의와 성격

  경영학(business administration)은 사회과학 중에서도 그 역사가 짧은 학문 중의 하나이며 기업의 양적확대, 질적인 복잡화 및 경영기술의 고도화를 배경으로 독일과 미국에서 생성되었다.

특히 자본주의의 발달과 더불어 기업이 발전하면서 경영학은 비약적으로 성장하였다.

경영학은 종전에는 상학, 상업학, 개별경제학, 경영경제학, 사경제학, 상업경영 학, 기업경영학, 산업경영학, 기업학이라고 부르는 학자도 있었으나 일반적으로 간단히 경영학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독일에서는 Betriebswirtschaftslehre(경영경제학)으로 통일되어 불리어지고 있으나 미국에서는 Business Administration 또는 Management 등으로 통용되고 있다


    1.1 경영학의 의의

  경영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학자들에 따라 사고와 견해를 달리함에 따라 그 대답은 다양하다.

여러 학자들의 정의를 살펴보면, 바하(G. L. Bach)는 "경영학이란 기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학문이다"라고 했으며, 드러커(P Drucker)는 "경영학은 조직의 방향을 제시하고 리더쉽을 통하여 조직의 제 자원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정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서울대 경영연구소에서 발간한 경영학 핸드북에서는 "경영학은 경영을 연구대상으로 하는 사회과학으로 경영에 대해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토대로 경영 목표의 합리적인 달성을 위해 경영활동이 어떻게 수행되어야 하며, 이러한 활동을 어떻게 합리적으로 관리하여야 하는가에 관한 행동원리를 종합과학적 입장에서 다루어 이를 하나의 지식체계로 정리한 학문이다"라고 정의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이 경영학을 정의할 수 있다.

 경영학이란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데 필요한 제조건 및 방법을 연구함을 목적으로 하는 학문이다.

 이러한 내용을 다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경영학의 연구대상은 조직이다. 조직에는 기업을 비롯한 영리조직과 대학이나 병원과 같은 비영리

      조직이 있다.

  #2 '효율적'이란 말은 경영자가 사용할 수 있는 제반 경영자원 즉 인적자원, 물적자원, 자본력 등을 유

      효성 판단에 따라 합리적으로 사용함을 의미한다.

  #3 '필요한 제조건 및 방법'에서 조건이란 여러 가지 환경하에서 기업이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필

      요한 여러가지 조건을 의미하는 것이고, 방법이란 경영자가 경영상 선택, 고려할 수 있는 경영관리

      기술 또는 기법을 의미한다.

 

 경영이야기(1): 지식이 넘쳐나는 기업을 만들어라

이제는 가장 영리한 기업만이 승자로 군림하는 본격적인 지식사회가 도래했다.

일반적으로는 기업의 크기를 통해 규모의 경제, 내부 효율성, 사업간 시너지, 상표 인지도 등을 제고함으로써 성공의 기회를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여기에도 일말의 진실은 있다. 하지만 이는 매우 퇴색된 진실일 뿐이다.

성공의 지렛대로 기업의 규모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시장이 안정되고 변화가 없으며 충분히 예측 가능해야 한다. 그러나 시장은 결코 이같은 특성을 지니고 있지 않다.

로버트 라이히 하버드대 교수가 지적했듯 "국제적 경쟁으로 인해 동일하고 일상적인 것으로부터 창출되는 이익은 점점 줄어들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시사하는 바는 크다. 이제는 경험, 지능, 속도, 상상력 등 무형의 자산들이 기업의 성공을 좌우하는 시대에 진입한 것이다.

고속성장을 거듭하는 기업이나 찬탄의 대상이 되는 기업들을 살펴보면 모두 지식을 새롭고 획기적인 일에 적용시키는데 뛰어나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그렇다면 과연 조직내에 지식이 넘쳐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일본 노나카 이쿠지로 교수가 이에 대한 해답의 실마리를 제시한다.

"불확실한 경제체제내에서 경쟁력을 보장할 확실한 자원은 바로 지식이다.

시장이 변화하고 기술이 확산되며 경쟁이 심화되는 환경하에서 기업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지식을 창조, 전 조직에 배포하고 재빨리 신기술과 제품을 통해 이를 구현해야 한다."

  노나카 교수의 주장을 바탕으로 당신의 조직에 대해 다음의 질문을 던져보라.

직원들에게 고객을 위한 가치를 새롭게 창조할 방법을 고안해내겠다는 목표가 있는가?

그들은 목표 달성을 위한 도구와 훈련 및 지원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는가?

데이터, 아이디어, 제안, 피드백, 경험 등이 공개적이고 자유롭게 교환되고 있는가?

직원들로 하여금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는 기업문화가 형성돼 있는가?

이런 질문들에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다면 당신의 기업은 지식으로 넘쳐나고 있으며 혁신을 바탕으로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반대 경우라면 조직 내 지식이 흐르도록 하기 위해 어떠한 방법을 취해야 할까? 여기에 신속하고도 급진적인 두 단계를 소개한다.


  첫째, 모든 부서로 정보를 퍼뜨려라.

  두뇌중심의 경제에서 승리하려면 지식의 흐름을 확대, 직원들이 미가공 정보를 빠르게 확보해 재미있

  는 업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보다 빨리 중요 정보에 접근할수록 보다 혁신적이고 효과적인 결과를 생산해낼 수 있다.   

  정보의 흐름을 방해하는 조직내 모든 장애물을 제거하라."

  그들이 정보를 가지고 할 수 있겠는가"라는 푸념조의 변명은 삼가라. 당신의 평가 이상으로 그들은 뛰

  어난 능력을 지니고 있는지 모른다.

  만일 당신의 우려가 사실에 근거한 것이라면 더 나은 임금으로 보다 나은 인재를 고용해 훈련시켜라.


  둘째, 혁명적 목표를 추구하려면 불가능에 도전하도록 지식을 활용하라

  당신이 추구하는 혁신적 변화를 위해서는 직원이 불가능에 도전하도록 지식을 활용할수 있어야 한다.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야말로 진정 추구할 가치가 있는 목표다. 불가능을 실현시킨 기업들은 어떤 위대

  한 전략을 통해 달성한 것이 아니다. 그렇다'를 외치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긍정적인 문화와 실패나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고 배움에 주저하지 않는 호기심의 문화가 바로 그 비결인 것이다.

  아울러 야심찬 목표를 갖고 불가능에 도전하는 직원을 원하는 기업이라면 스스로 관습적인 임금체계에

  도전할 수 있어야 한다. 두뇌를 기반으로 하는 조직은 단지 회사에 나와서 일을 하도록 하기 위해 임금

  을 주진 않는다. 그들은 의미있는 실적을 기준으로 이익분배, 지분소유 등의 다양한 보상을 마련한다.

  이러한 종류의 보상체계는 모두의 관심사인 만큼 끊임없는 혁신의 문화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된다.

 

    1.2 경영학의 학문적 성격

  1.2.1 이론적 성격과 실천적 성격으로서의 경영학

  이론적 성격으로서의 경영학은 경영학이 이론과학(theoretical science)또는 순수 과학(pure science)

  으로서 특성을 갖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현재 나타나고 있는 경영현상에 대한 이론적 연구방법을 통하여 경영현상에 나타나고 있는 공통 

  적 속성을 하나의 원칙으로 정립해 나가는 것을 말하며, 경영학을 의미하고 있는 그대로의 경영현상에

  촛점을 맞추어 연구한다.

  일반적으로 순수과학은 어떤 현상자체를 밝히는 것에 목적을 두고 연구하는 학문을 말한다.

  기술과학이란 경영현상을 사실적으로 분석하여 경영의 제원리를 논리적으로 정립해 나가는 학문의 방

  법을 의미한다.

  실천적 학문으로 경영학은 경영학이 실천과학(,practical science) 또는 응용과학(applied science)으

  로서의 특성을 갖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기업이 갖는 목적을 성취하기 위하여 어떤 수단이나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겠는가

  를 항상 고려하여 규범적(normative)인 선택을 하게 되는 연구를 의미한다.

  이는 경영현상을 단순히 기술하는 것이 아니라 경영은 적어도 이렇게 전개되어야 한다는 가치규범적인

  차원에서 경영의 실천원리를 추구해 나가는 학문이다.

  일반적으로 응용과학이란 어떤 현상을 연구하여 인간생활에 유용하게 이용하자는 데 목적을 두고 연구

  하는 학문이다.

  이 경우 이 두 가지 학문의 관계는 상호보완적인 관계로서 다루어져야 한다.

  즉 이론이 없는 실무 또는 실무가 수반되지 않는 이론은 있을 수 없다는 점에서 이들 두 학문의 특성

  은 상호 보완되어야 한다.

 

  1.2.2 과학으로서의 경영학과 기술로서의 경영학

  이것은 경영학이 과학이냐 아니면 하나의 기술에 지나지 않느냐의 논쟁인데, 이것을 과학과 기술논쟁(science or art controversy)이라 한다.

이 논쟁은 결국 계란이 먼저냐 병아리가 먼저냐의 논쟁으로 비유될 수 밖에 없다.

경영학은 과학으로서의 특성과 기술로서의 특성을 아울러 갖는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이들의 관계를 정리하면 [그림 1-1]과 같다.

  (그림 1-1) 경영학의 위치 (생략)


  1.2.3 사회과학으로서의 경영학

  경영학은 경영현상에 대한 학문이며 경영현상은 조직 속에서의 직무를 중심으로 나타나는 모든 상호작용의 행동에 대한 현상을 말한다. 따라서 인간들 상호간에서 유발되는 이 같은 현상은 곧 사회현상을 말하며, 경영학은 이 같은 사회현상을 대상으로 하여 그 현상 속에서 나타나는 인과관계(causal relations)를 규명하는 사회과학의 한 분야로서 특성을 갖는다.

 

    2. 경영학의 연구방법

    2.1 귀납적방법(inducive method)

  이는 경영현상을 실제로 관찰하고 개개의 사례에서 공통된 사실을 추출하여 일반화된 하나의 정리(theorem)로서 경영원리를 도출해 내는 연구의 방법을 의미한다 여기에서 원칙들은 실무에 직접 활용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대신 관찰이 잘못되거나 관찰현상이 전체를 대표할 수 없는 만큼 충분한 것이 못될 때 이 이론은 과학성이 결여된다.


    2.2 연역적 방법(deductive method)

  이는 가설(assumption)을 세우고 그것으로부터 논리적 추론(logic reasoning)에 의하여 일정한 원리를 끌어내는 사유 중심의 연구방법이다.

이는 가설이 잘못되었을 때 이에 의한 결론도 잘못될 수 있고 잘못된 결론을 현실에 적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



    2.3 귀납적 방법과 연역적 방법의 상호보완

  귀납적 방법에 의하여 얻은 원칙은 연역적 방법에 의한 사유적 추론에 의하여 그 논리적

타당성이 재검토되어야 하고 논리적인 사유의 추론에 의하여 도출된 원칙이라도 그것은 반드시 실증적 증거(empirical evidence)에 의하여 검증되어야 한다.

이는 곧 귀납적 방법과 연역적 방법의 상호보완이 되어야 함을 나타내는 것이다.


    2.4 실험적 방법

  현대 경영학에서는 실험을 중심으로 한 경험적 방법을 극히 중요시한다 경험에서 얻은 인과관계를 기업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의 방법과 그 절차를 어떻게 설계하느냐의 분석에 초점을 둔다.

이 경우 선험적인 방법에 있어서 필요로 하는 실천가능하고 풍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사례연구(case study)의 방법을 추구한다.

  경영에서 실제로 나타난 사례를 중심으로 경영학을 연구함으로서 분석력과 통찰력 그리고 문제 해결력을 키울 수 있고 실천가능한 경영의 지도원리를 강구할 수 있다

 

    2.5 사회과학의 연구방법

  경영학 연구방법에서 또 하나의 방법은 사회과학적인 방법이다 자연과학은 실험에 의하여 인간관계를 명백하고 객관적으로 이론화할 수 있다.

그러나 인간 행동을 중심으로 연구하는 사회과학에서는 자연과학과는 다른 어려움이 있다.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과학에서는 자연과학에서와 같이 실험을 자유롭게 할 수가 없다.

  마르크스주의자는 사회적으로 집적된 인간의 행동에는 총화된 하나의 특성이 있기 때문에

사회적인 흐름의 맥락, 차원에서 이론화할 수 있으므로 사회에서 나타나는 모든 사회관계로서의 인과(casual)를 거시적인 방법으로 규명할 수 있다고 본다.

반면에 막스 웨버(M. Weber)는 기업이란 특수한 조직에 있어서의 개개인이 갖는 목적과 동기 및 그의 행위에 대한 인과관계를 개별적으로 추구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결국 사회과학적인 경영학의 연구방법이란 웨버에 의하여 중요시되는 미시적인 접근방법

을 중심으로 하되 마르크스(K. Marx)에 의해 중요시되는 거시적인 접근방법을 아울러 강구하는 것을 의미한다.


    3. 경영학의 연구대상

    3.1 개별경제로서의 연구대상

  한 나라의 국민경제를 형성하는 모든 경제단위인 회사나 공장, 관청이나 상점, 또는 가정 등과 같은 모든 개별경제에서 경영학의 연구대상을 무엇으로 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에는 통일된 견해가 없다.

그러나 한 나라의 국민경제를 구성하는 각 개별경제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이 구분해 볼 수 있다.


  #1 재정경영: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단위경제로서 정부, 법원, 세무서, 시청 등

  #2 가정경영: 가정이 중심이 된 단위경제. 보통 가정 또는 가계

  #3 기업경영: 개개의 사업체로서의 영리적인 단위경제. 회사, 공장, 상점

  #4 기타경영: 위의 것들을 제외한 일체의 개별경제. 학교, 교회, 사회사업기관 등

  위와 같이 국민경제를 구성하는 갖가지 형태의 개별경제를 구분하였을 경우 경영학의

연구대상으로 이들 중에서 어느 것에 한정할 것인가?

이들 전부인가 혹은 일부인가? 이에 대하여 다양한 견해가 있다.

이 중에서 중요한 것으로는 개별경제설, 생산경제설, 영리경제설, 기업설 등이 있다.

 

  #1 개별경제설: 개별경제설은 개별경제와 동일시하여 모든 종류의 개별경제를 경영학의 연구대상으로

      한다

  #2 생산경제설: 개별경제는 소비경제와 생산경제로 구별할 수 있는 데 이들 모두를 연구대상으로 한다

      면 학문의 통일성을 저해할 우려가 있으므로 경영학의 연구대상은 소비 경제를 제외한 생산경제에

      한정해야 한다.

  #3 영리경제설: 생산경제에 속하는 개별경제 중에서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있는

      데 생산경제 중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개별경제만을 연구대상으로 해야 한다.

  #4 기업설: 영리경제 중 전형적인 것은 기업이므로 경영학의 대상은 기업이어야 한다.


  이들 중 생산경제를 영위하는 기업인 개별경제를 대상으로 하는 학문이 경영학 또는 경영경제학이다. 

즉 경영학이 연구하려는 것은 재정 및 가계를 포함한 넓은 의미의 개별경제가 아니고 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으로서의 개별경제이다.

이런 의미에서 경영경제를 협의로 해석하면 통일적인 의사에 따라 생산경제를 계획적으로 영위하는 개별경제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생산이란 결국 소비를 위한 것이라는 점에서 기업은 재정과 가계와 밀접한 관련 이 있으므로 소비경제에 대한 고찰도 있어야 한다.

기업이란 소유의 단위나 재산의 집합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재화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것을 목적으로 부단히 활동을 한다.

이런 경우 기업은 경영자가 물적, 인적조직을 능률적으로 운영함으로서 경영목적을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다.

이렇게 물적, 인적조직을 운동시키는 실체가 경영 또는 관리이다.

그러므로 과거에는 경영학의 연구대상을 협의로 하여 기업만을 그 대상으로 하였으나 요즘에 와서는 점점 확대 해석하여 모든 조직체로 그 대상을 넓혀가고 있는 추세에 있다.


    3.2 경영학의 연구대상으로서의 경영과 기업

  현대 경영학의 주된 관심대상은 기업(영리기업)에 그 촛점이 놓여지게 되는데 이는 오늘날의 경제가 주로 사기업에 의해 지탱되고 있는 자본주의 경제체제하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경영학에 관한 연구대상으로는 넓은 의미에서 경영이지만 경영학의 주된 관심은 경영의 대상으로서 기업이다.

  그러나 경영과 기업의 개념규정은 경영학의 연구대상의 문제와 더불어 학자들간에 아직까지 통일된 견해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경영학을 생성 발전시 켜온 독일과 미국 그러하고 일본에서도 아직 많은 혼란을 일으키고 있는 실정이다.

경영과 기업의 개념규정에 대한 혼란은 경영학의 연구대상을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대한 학자들간의 견해차이로 볼 수 있다.

여기에는 몇 가지 견해가 있는데 그것은 경영과 기업을 동일시하는 입장과 경영과 기업을 다르게 보려는 입장이다.


  3.2.1 경영과 기업을 동일시하는 입장

  경영과 기업이 서로가 다른 것이 아니라 좁은 의미에서 같은 것으로 보아야 한다는 견해의 총칭이다.

이는 기업경영이라는 범주에서는 "모든 기업은 곧 경영을 의미하고 경영은 곧 기업"이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견해는 오늘날 경영과 기업의 개념에 관한 일반적인 통설이 되고 있다.


  3.2.2 경영과 기업을 다르게 보려는 입장

  이는 경영과 기업은 서로가 전혀 다르다는 견해에서 출발한다.

경영학의 원조인 독일에서는 경영에 해당되는 독일어 'Betrieb'이지만 이는 'Betrieben'이라는 동사에서 연유된 것으로 그 의미는 "어떤 일을 직접 영위한다" 는 뜻을 가리킨다.

또 기업인 'Unternehmung'은 'unternehmen'에서 연유된 것으로 '어떤 일을 기획한다'는 의미를 가리키고 있다.

  따라서 경영은 활동을 영위하기 위한 대내적, 기술적(생산적)단위이며, 기업은 그러한 활동을 기획하기 위한 대외적, 재정적(법규적)단위라는 견해가 그 전형적인 예가 되고 있다.

이를 정리하면 기업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이윤추구의 개별경제이며 경영은 그러한 영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 수단이라는 것이다.

즉 경영은 기업의 영리성 추구라는 목적을 실현하는 기술적, 생산적 단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기업이 있어야 비로소 경영이 있게 된다" 는 뜻에서도 기업이라는 개별경제는 경영의 상위개념이 되고 있다.

  이렇게 볼 때 자본주의 경제체제하에서의 개별경제의 핵심은 오직 기업이고 경영학의 연구대상은 경영이 아니라 기업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기에 제2차 세계대전 전까지만 하더라도 경영학을 기업학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기도 하였다. 

이 경우 기업의 주체는 기업가가 되며 경영의 주체는 경영자가 된다.

따라서 기업과 경영이 다르다면 기업가와 경영자는 엄연히 구별되어야 마땅하다.

그러나 자본과 경영이 분리현상이 정착된 오늘날에 와서는 기업가가 곧 경영자이며 경영자가 곧 기업가가 되어 이제는 구별이 사라진지 오래이다.


    4. 경영의 개념과 과정

    4.1 경영의 개념

  경영의 개념규정은 경영학의 연구대상의 문제와 더불어 학자들간에 아직까지 통일된 견해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경영학을 생성 발전시 켜온 독일과 미국이 그러하고 일본에서도 같은 실정이다

 경영에 관한 일반적인 정의를 내리는 것은 지극히 어려운 일이지만 "조직의 사명이나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과정"으로 개괄적인 정의를 내릴 수 있다.

이 같은 견해는 경영을 조직목표의 성취를 위한 일련의 의사결정과정으로 집약되는 행동개념으로 규명하고 있는 입장이다.

  폴레트(M. F. Fouett)는 경영을 정의하기를 "사람을 통하여 일을 성취하는 기술"이라 하였고, 드러커(p. trucker)는 경영을 "조직의 방향을 제시하고 리더쉽을 통하여 조직의 제자원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정하는 것"으로 하였다.

드러커의 정의를 구체적으로 서술하면, 경영은 조직의 목표를 설정하는 과정이며, 업무의 수행을 위한 조직의 제자원을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사용에 관한 의사결정을 행하는 행동이라는 뜻이다.

  페이욜(Henri Fayol)은 "계획하고, 조직하고, 지시하고, 조정하고, 통제하는 작업"이라고 규정함으로써 오늘날의 경영과정이론의 기틀을 제공하였으며, 바나드와 사이먼(Barnard & Simon)은 "경영이란 조직을 형성하고 운영하는 것이며 의사결정의 과정이다"라고 정의하기도 하였다.

  경영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볼 수 있으나 위의 견해들을 종합하여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자 한다.


경영이란 기업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인적, 물적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운용하는 순환과정이다.

이러한 경영의 순환과정을 그림으로 그려보면 다음의 (그림 1-2)와 같다.


    4.2 경영의 순환과정

  4.2.1 투입자원

  투입자원이란 생산품이나 서비스와 같은 산출물을 생산하기 위하여 소요되는 여러 종류의 투입요소를 말한다.

이러한 투입요소는 인적자원과 물적자원으로 나눌 수 있다.

  인적자원은 경영활동에 참여하는 사람을 뜻한다.

자동화나 기계화가 고도로 진전되어 있다 하더라도 경영의 주체는 사람이며 사람들에 의해 경영의 성과가 이루어진다.

인적자원을 구성하는 두 개의 집단은 종업원과 경영자다.

경영자는 기업의 목표를 설정하고, 자원을 배분하고 운영하여 높은 성과를 얻기 위하여 의사결정을 하는 사람이다.

반면에 종업원은 경영자 지시나 감독에 따라 정신적, 육체적 노동을 제공하는 사람들이다. 물적자원은 기업이나 경영활동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건물, 토지, 기계나 장비 등의 물리적 시설과 원자재, 각종의 기술, 그리고 화폐와 같은 자본 등을 의미한다.


  4.2.2 경영목표체계

  1) 사명과 경영목표

  사명(mission)은 어느 특정기업이 다른 기업과 구분되는 사업방침이나 사업영역 또는 창업취지를 일컫는 것이다.

여기에는 경영자 경영이념이 반영되어 있고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려는 입장에서 표기되는 경우가 많다.

또 사명은 사훈으로 그 의미를 내포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LG사의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 '초일류기업'등이 그 예이다.

  경영목표(management goal)는 사명에 비해 보다 구체적인 개념으로서 사명을 달성하기 위한 실천가능한 행동지침으로 표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경영목표는 '수익성의 극대화' 또는 '이윤추구의 극대화'다.

이윤극대화라는 용어는 근래에 와서 '적정이윤' 또는 '만족이윤'이란 표현으로 수정되어 사용되고 있다.

기업의 경영목표는 주로 이윤을 확보하기 위한 것과 관련하여 '매출액 얼마 달성', '시장점유율 1위 확보'등의 재무적인 의미로 표현되는 경우도 있고 이와는 다르게 추상적인 의미로 고객만족, 고객에의 철저봉사, 기술혁신 등으로 표시되기도 한다.


  2) 장기경영계획과 단기실천계획

  2)장기경영계획(전략)은 기업환경 변화를 고려하여 기업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세우는 것을 말한다.

신제품개발이나 신규시장의 확보 등 기업전체와 관련된 1년 이상의 장기적 계획이다.

거기에 비해 단기실천계획(전술)은 장기계획보다는 하위의 경영목표로서 단기간 동안 중간 또는 하부관리자들이 일상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실천방안을 뜻한다.


  4.2.3 경영활동

  경영활동이란 경영자 행동의 핵심부분으로서 경영자가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경영자원을 투입하여 경영성과를 창출하고자 행하는 일체의 행동을 의미한다.

경영자의 제활동을 경영과정, 경영분야, 경영기술로 나눌 수 있다.

 

  1) 경영과정

  경영과정(management process)이란 계획, 조직, 지휘하고 통제하는 일련의 과정을 뜻하며 이는 끊임없이 순환과정을 갖는다.

계획이란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여러가지의 프로그램과 절차를 확립하는 것이고,

조직화는 경영목표와 실천계획이 수립된 다음 그것들을 수행할 수 있는 조직의 형태를 갖추고, 요원화는 여기에 사람들을 선발하여 배치하고 훈련시키는 인력관리도 포함된다.

지휘란 계획과 조직과 인력을 이용하여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직접 작업을 실천하는 것이다.

통제는 모든 행동이 의도된 목표와 부합하고 있는지를 평가하고 사전 또는 사후에 수정하도록 하는 행동을 말한다.


  2) 경영기능과 경영기법

  경영기능(management function) 또는 경영분야는 구매, 생산, 가공, 판매, 재무, 회계, 인사, 연구개발 등의 경영활동을 의미한다.

경영기법(management approach)은 경영자가 경영목표를 수행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다양한 접근기법이다.

이에는 크게 계량적인 접근방법과 행동과학적인 접근방법이 있다.


    4.2.4 경영자의 유형과 조건

  경영자 또는 관리자는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최고경영자 또는 관리자, 중간관리자, 하위관리자다.

기업을 경영함에 있어서는 관리자의 자격조건은 다양하지만

 첫째는 기업을 관리할 수 있는 전문지식이 있어야 한다.

  치과의사가 환자의 치아를 고치려면 이에 관한 전문지식과 기술이 필요하  듯이 기업경영도 고도의 전문지식이 필요하다.

 둘째는 인간관계 기술이다.

기업의 목적수행은 사람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사람들과의 관계, 사람을 잘 다스리고

관리한다는 것은 중요한 것이다.

 셋째는 어떤 사물을 볼 때 단편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종합적으로 보고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이다.

  예를 들면, 나무와 전체 숲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능력이다.


    4.2.5 기업의 집중과 해외진출

  기업은 자기 기업을 중심으로 운영되지만 한편으로는 동종기업과 경쟁 하기도 하고 공동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이들 기업과 결합을 하기도 한다.

또한 기업은 원자재 확보, 제품 및 서비스를 판매하기 위해 넓은 시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외국과의 관계를 갖게 될 뿐 만 아니라 해외시장에 진출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와 같이 부존자원이 부족한 나라에서는 기업의 해외진출이 그들의 생존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4.2.6 기업의 형태와 기업활동

  기업의 형태로는 개인기업과 소수공동기업, 그리고 가장 대표적인 주식회사 형태가 있다.. 소수공동기업으로는 합병회사, 합자회사, 유한회사, 조합의 형태가 있다

기업의 활동으로는 구매와 판매활동, 생산활동, 재무회계활동, 연구개발, 인사관리, 수송보관활동, 경영정보, 국제경영활동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이들에 대한 자세한 것은 후술하기로 한다.


    4.3 경영과 관리의 의미

  경영(business administration)이라는 개념과 관리(management)라는 개념의 구분이 모호하고 혼동되어 사용되고 있다.

경영과 관리를 동일한 의미로 사용할 것인가 아니면 구분하여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통일된 견해는 아직 없다.

 : 이 두 용어를 동일한 의미로 사용하기도 하고 구분해서 사용하기도 한다.

  경영과 관리를 상이한 개념으로 파악하기도 한다.

경영은 목적을 설정하는 기능이고 관리란 그 목적을 지향하여 노력하는 기능이라고 구분하는 시각이다.

이 경우 경영은 관리 상위개념으로서 장기 경영계획수립 및 운영방침 결정, 외부 이해집단과의 이해관계 조정과 같은 거시적이고 포괄적인 행동이며 경영수뇌부와 관련된 업무이다.

반면에 관리는 경영보다는 하위의 개념으로서 경영계획이나 방침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제자원을 적절히 배치, 지시, 감독하는 미시적, 단기적, 기계적인 실천기능으로서 경영의 하층구조와 관련된 업무이다.


  경영과 관리를 경영계층과 관련시켜 정의하는 견해도 있다.

경영이란 최고경영층의 전략적, 정책적 결정을 가리키며, 관리는 중간경영층이나 감독계층의 일상적 업무결정을 가리킨다는 견해이다.


    5. 기업과 조직

    5.1 기업의 개념과 특성

  기업(firm)이란 이익을 획득할 목적으로 재화나 서비스를 생산, 공급하는 경제 단위체로 정의된다.

기업은 미국에서는 'firm'이란 용어 외에도 'enterprise','business', 'company','corporation' 등 다양한 용어로 표현되고 있으며, 독일에서는 'Unternehmung이란 단어로 통용되고 있다.

 기업의 개념을 명확히 이해하기 위해서 기업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살펴보자.


 #1 기업은 현실적이나 단기적으로는 이윤을 추구하는 조직체다.

     즉 영리추구를 목적으로 한다. 기업의 존재이유가 이윤추구에 있다는 것은 자본주의 경제체제하에서

     는 너무나 당연하다.

     그러나 기업의 이론적인 목적이나 장기적인 목적은 이윤의 극대화에 있는 것이 아니라 기업을 둘러

     싸고 있는 이해관계자 집단의 공통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있다.


 #2 기업은 위험성, 모험성, 계속성의 특성이 있다.

     기업은 재무적인 위험성을 비롯한 여러 위험에 직면해 있으며, 한두 해만 하고 그만두는 조직이 아니

     라 계속되는 조직, 즉 계속기업(going concern)이다.

 

 #3 기업은 경제적, 기술적, 사회적 특성을 갖는다. 경제적 특성은 기업이 생산, 판매활동을 비롯한 각종

     의 활동을 함에 있어 경제적인 사고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기술적 특성은 기업이 생산에서 판매에 이르기까지 고도의 숙련도와 기술을 요구하고 있다는

     뜻이며, 사회적 특성은 기업은 인간집단에 의해 구성되는 사회적 유기체라는 뜻이다.

 #4 기업은 생산경제의 실체이며 개방시스템의 특성을 갖는다. 여기서 생산이라는 의미는 인간의 욕구를

     실현시킬 수 있는 제품 및 서비스를 창출하는 것을 가리킨다.

     또한 기업은 여러 조직으로 구성된 거대한 사회시스템 속의 부분시스템으로서 다른 조직과의 상호관

     계가 아주 중요하다.


  한편 기업의 사회적인 존재가치는 무엇인가? 기업은 다음과 같은 역할과 기능을 담당하고 있어 오늘날에 와서 우리 사회에 없어서는 안 될 조직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기업을 사회에 대한 봉사기관이라고 한다.


 #1 제품과 서비스의 제공: 기업은 소비자, 정부,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 유통시켜

     주고 있다.

 #2 취업기회의 확대와 생산기반의 제공: 기업은 직장을 제공함으로써 인간들이 생활기반 확충하는데 필

     요한 소득원을 제공하고 있다.

 #3 경제재생산에 필요한 이익의 창출: 기업이 이익을 창출하지 못하면 기업은 도산하게 된다.

     기업이 도산하면 그 소유자들에게 직접적인 손실을 줄뿐만 아니라 사회전체 면에서도 자원의 낭비를

     초래하게 한다.

 #4 사회적, 경제적 성장과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5 사회적 욕구 충족과 삶의 질 향상 등을 제공하고 있어 현대의 기업을 사회봉사기관으로 볼 수 있다.


    5.2 기업의 지배원칙

  기업의 목적은 수익성에 있고 경영을 지배하는 원칙에는 경제성 원칙과 합목적성의 원칙이 있다.


  5.2.1 경제성의 원칙

  우리가 어떤 목적에 도달하려 할 때는 목적에 도달하려는 방법과 수단을 필요로 한다.

방법과 수단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목적에만 도달하려고 하는 경우에는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

  기업이 추구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이라는 기술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여기서 경영의 목표는 경제성에 있고 이 경제성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과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사뮤엘슨(Samuelson)은 경제라는 의미를 "가장 유효한 수요에 대해 가장 유용한 노력, 자재, 자금을 가장 유효하게 처분하려는 행위"라고 말한다.

  경제성의 원칙이란 '효과는 최대로 수단은 최소로'의 원칙이고 경제성의 원칙을 기업과 경영에서는 경영자가 사용할 수 있는 경영자원 즉 노력, 자재, 자금을 가장 유효하게 사용한다는 의미다.

   경제성 = 최소의 희생/최대의 성과 = 최소의 비용/최대의 급부


  5.2.2 수익성의 원칙

  기업의 수익성은 기업의 여러 가지 정책과 의사결정이 종합되어 나타나는 결과로 볼 수 있으며 수익성은 일정기간 동안의 이익과 투하된 자본과의 비율로 측정된다.

기업이 계속적인 생명력을 갖는 실체로서 존속, 성장, 발전하기 위해서는 수익이 계속 발생해야 된다.

그래서 기업의 첫째 목표를 이윤극대 화에서 찾곤 하였다.

그러나 현대 기업은 이윤극대화보다는 이윤의 적정화 또는 만족이윤을 추구하는 쪽으로 흐름이 바뀌고 있다.

   총자본 이익율 = 총자본/이익

   매출액 이익률 = 매출액/이익

   자기자본 이익률 = 자기자본/이익


  5.2.3 생산성의 원리

 생산성이란 재화나 서비스를 생산함에 필요한 원료, 기계, 노력 등 생산 제요소가 얼마만큼 유효하게 이용되고 있는가를 측정하는 척도이다.

즉 생산성이란 넓은 의미로 '생산 제요소의 효율적 이용도'라 하는데 생산성은 한마디로 투입량(input)떼 대한 산출량(output)의 비율이다.

  생산성 = 투입량/산출량

  가치(금전)로 측정한 생산성은 가치 생산성, 물량으로 측정한 것을 물적 생산성이라하며 산출량과 노

  동, 자본, 설비, 원자재 등 요소와의 관계에서 다음과 같이 구분할 수 있다

  노동 생산성 = 노동량/생산량 = 종업원수/부가가치 (부가가치 생산성)

   자본 생산성 = 사용자본/생산량

  생산성은 인적, 물적자원의 이용도 즉 생산력의 정도를 표시하는 것으로 경영이윤의 기초가 된다.

따라서 기업은 생산성 향상의 목표와 방침의 설정이 필요하다.

 

  5.2.4 능률

  능률이란 말은 경제성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경우가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능률의 본래 의미는 '능력이 유효하게 발휘되는 비율'로서 기계에 대하여는 효율이라고도 하며 능률을 경영의 지배원칙에서 보면 어떤 목적을 위하여 여러 수단을 연구하여 경제성 원칙의 지배하에 표준수단을 선정하고 표준을 실행하는 것이다.

즉 목적 = 수단이 될 때의 상태를 능률이라 하며 수단의 목적에 대하여. 목적이 수단에 대하여 균형을 이를 때의 상태를 능률적이라 한다.

따라서 목적 > 수단이 되면 무리가 생기고 목적 < 수단의 상태는 낭비가 생기며 목적과 수단은 같지않다의 상태면 불균형이 생기고 비능율이 된다.


    5.3 조직으로서의 기업

  기업도 여러 가지 유형의 조직 중의 하나이다. 오늘날 인간은 조직의 정글 속에서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람들은 2개 이상의 여러 조직체에 직접적 혹은 간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다.

조직체는 가정이라는 소규모, 혈연적인 조직에서부터 학교, 직장, 군대, 정당, 종교집단, 동창회, 지역사회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

  조직을 간략히 정의하면 개인이 그들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상호작용을 전개하는

구조적 과정 또는 다수의 인간들이 공통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상호작용을 하고 조정을 행하는 유기적인 행동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조직은 왜 존재하는가?

그에 대한 견해는 다양하지만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다.


  첫째는 사회적 이유이다. 인간은 조직을 통해서 서로 유대관계를 가지며, 소속감을 느끼 고, 사랑을 주고 받는다.

 특히 각종 취미모임이나 사교클럽, 동창회, 종친회 등은 대표적인 경우이다.

  둘째는 학습의 필요성 때문이다. 인간은 조직을 통해서 필요한 지식이나 정보, 기술을 배운다. 

 학교나 도서관, 학술모임 등은 대표적인 경우이다.

  셋째는 경제적 이유이다. 개인은 조직에 종사함으로써 노력제공에 대한 대가로서 급료를 받는다. 

 여러 형태의 직장은 개인이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주요한 수입을 제공한다.

  넷째는 심리적인 이유이다. 인간은 조직속에서 활동함으로써 소속감을 느끼며, 심리적 안정을 갖는다.


  이러한 조직의 유형으로는 여러 기준에 의해 여러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먼저 철저한 운영규정, 엄격한 상하관계, 의사소통의 요식화가 잘되어 있느냐에 따라서 공식조직과 비공식조직으로 나누고, 규모의 크기에 따라 대규모 조직과 소규모 조직으로 나눌 수 있다.

조직의 존속기간이 일시적인 경우를 한시조직, 그렇지 않고 오랜 기간 존속하는 조직을 영구조직이라 하며 조직의 목표가 영리추구에 있느냐 그렇지 않으냐에 따라 영리조직과 비영리조직으로도 나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기업은 여러 조직 유형 중의 하나이며 조직 중에서도 공식조직이며, 영구조직이고 영리조직으로 이해할 수 있다.


    6. 경영학의 체계와 인접학문

  6.1 경영학의 체계

  하나의 통합된 학문인 경영학은 여러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경영학의 체계를 어떤 기준에 따라 분류하느냐는 학자들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여기서는 세 가지 관점에서 분류하고자 한다.

  기업들은 어떤 업종, 업태에 속하든지 간에 주요 기업목적을 달성하는데 필요한 몇 가지 공통된 주요 기능을 수행해야만 한다.

이러한 기업들이 수행해야할 기능에 따라서 경영학을 분류할 수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인사관리, 생산관리, 마케팅관리, 재무관리, 회계학, 경영정보학, 국제경영학으로 분류한다.

이러한 경영학의 분과학문들을 간략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1 인적자원관리: 인사관리라고도 하며 기업 내에서의 사람과 관련된 것을 다룬다.

 종업원의 모집, 선발, 교육, 훈련, 배치, 승진, 인사고과, 직무분석, 임금관리, 노사관계관리 등을 다루는 것이 인사관리이다.

  #2 재무관리 기업에서 돈의 흐름과 관련된 것을 다루는 것이 재무관리인데, 재무분석, 투자가치의 평가, 자본예산, 자본비용, 자본구조, 배당정책, 증권투자 등을 다룬다.

  #3 생산관리 기업의 생산부분을 다루는 분야로서, 공장입지, 설비배치, 작업분석, 시간  연구, 생산계획, 공정계획, 재고관리, 자재소요계획, 품질관리 등을 다루게 된다.

  #4 마케팅관리: 생산된 제품을 어떻게 팔 것인가를 다루는 분야로서, 소비자행동분석, 시장조사, 시장기회의 분석, 제품계획, 가격결정, 유통, 물적유통, 광고, 인적판매 등을 다룬다.

  #5 회계학: 기업과 관련된 거래나 사건 즉 자본의 흐름이나 자산의 변동상황을 기록,  분류, 요약, 정리하는 것으로 자산의 평가와 이익의 측정, 손익계산서와 대차대조표 작성, 원가회계, 관리회계, 세무회계, 결산, 회계감사 등을 다룬다.

  #6 경영정보학: 기업 또는 경영자가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자료를 수집, 분류하고 분석, 가공처리하여 정확하고 유효한 정보를 생산하기 위한 분야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7 국제경영학 국경을 초월하여 이루어지는 모든 기업활동에 대한 문제 즉 다국적기업의 제품계획, 자본흐름, 판매전략, 광고전략, 국제기업환경 등을 다룬다.

  기업이 산업별 분류의 어느 산업에 속해 있느냐에 따라서 기업의 행동은 아주 다를 수가 있다.

제조업에 속하는 기업과 금융업, 유통업 등에 속하는 기업은 상품의 정의부터 달라야 하며 의사결정에서부터 기업조직이 다르게 마련이다.

이러한 산업에 따라서 경영학을 분류할 수가 있는데, 제조업 경영, 유통업 경영, 은행경영, 보험경영, 호텔경영, 관광경영, 병원경영, 부동산관리, 물류관리, 농업경영, 서비스업경영 등의 말을 사용하고 있다.

  경영학은 다른 한편으로 의사결정의 학문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기업을 경영하는데는 여러 형태의 의사결정을 필요로 한다.

이러한 의사결정을 합리적으로 하는데 필요한 분석도구 내지 접근방법에 따라서 계량적 접근과 행동과학적 접근방법이 있다. 계량적 접근방법은 수학, 통계학 등을 기초로 접근해가는 방법이며, 행동과학적 접근방법은 심리학, 사회학의 이론들을 기초로 접근해가는 방법이다.

 

    6.2 인접학문과의 관계

  경영학도 사회과학의 일종으로서 여타 사회과학인 경제학, 법학, 행정학, 사회학, 심리학 등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며 또한 분석방법으로서 수학, 통계학의 방법을 많이 이용하며, 응용과학으로서 산업공학을 위시한 공학과도 깊은 관련을 가진다.


 #1 경제학: 경제학은 종합경제를 연구하는 학문으로서 사회 전반적인 경제현상을 연구대 상으로 하며, 기업이라는 개별경제를 다루는 경영학은 경제학과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2 법학: 사회의 법률문제를 다루는 법학은 상행위 및 기업관련 법률도 포함하기 때문에  기업의 문제를 다루는 경영학은 법학과도 관련을 가진다.

 #3 행정학: 행정학은 재정경제인 정부를 다루는 학문으로서 조직의 관리라는 측면에서는 경영학과 유사한 부분이 매우 많다.

 #4 사회학: 사회학은 인간사회에 있어서의 공동생활을 연구대상으로 한다.

 즉 조직의 구성원으로서의 인간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경영학 중에서 조직행동이나 소비자행동은 사회학에서 많은 기본이론들을 빌려와서 활용하고 있다.

 #5 심리학: 심리학은 개인으로서의 인간을 다루는 학문으로서 인간의 행동과 심리과정을 연구하는 학문

이다.  조직행동이나 소비자행동에서는 심리학에서도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

 #6 수학: 수학은 숫자나 도형을 연구하는 학문으로서 경영학의 제반 수리적 모델을 해결

 하는데 기초원리를 제공하고 있다.

 경영학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수학적 기법들을 모아놓은 것이 경영수학이다.

 #7 통계학 자료를 수집, 분석, 정리하여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통계학인데 기업경영과 관련된 의사결정에서 통계학의 제 기법들은 필수적이다.

 #8 산업공학: 경영학의 생산관리와 공학적 기법들을 접목시켜 발전시킨 것이 산업공학인데 산업공학은 경영학과 기타공학들의 가교역할을 한다.

 

    경영이야기(2): 미래산업 '미래가 훤하다'

  미래산업은 7998년 한국투자신탁 경제연구소 선정 'IMF시대 생존능력 1위' 7997, 1995년 2년 연속 대신경제연구소 선정 경영평가 1위, 1997년 능률협회 선정 우량기업 1위를 차지하였다. 

"한마디로 'IMF형 기업'입니다.

첨단 독자기술. 고급두뇌에 높은 성장성과 이익율, 그리고 낮은 부채비율, '덩치'로 기업을 얘기하던 시절이 가고 '실속'이 최고인 시대에 안성맞춤 기업이란 뜻입니다."

평가에 참여했던 대신경제연구소 기업분석 담당자의 말이다.

IMF 한파 후 '우량기업의 전형'으로 불리며 최근 더욱 주목받는 반도체 검사장비업체 미래산업에 대한 평가들이다

  미래산업은 지난해 615억원와 매출에 183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순이익은 매출의 37%선. 1백원어치 팔아 30억원을 남기는 알짜배기 장사를 한 셈이다.

상장사 중 최고 수준이다.

간판 기업들의 평균 순익이 마이너스였던 것과는 딴판이다.

부채비율은 상장사 중 가장 낮은 14.86%이며, 급전이나 어음은 아예 쓰지 않는다.

은행에 쌓아놓은 현금만 회사 자본금(87억7천5백만원)의 8배쯤 된다.

올해는 아예 무차입 경영을 선언했다.

돈줄이 막혀 내노라하는 대기업들이 줄줄이 쓰러지는 요즘 현실과는 너무 동떨어진 얘기다.

55개 협력업체에 매달 지급하는 20억-25억원의 부품값은 전액 현금결제다.

  첨단제품을 팔지만 외국에서 사오는 부품은 5% 미만이다.

설계에서부터 기계, 제품까지 자체 제작한다.

'IMF추위'를 탈 이유가 없다.

이 회사의 주생산품인 테스트 핸들러는 반도체가 제대로 만들어졌는지 검사하는 첨단장비로써 한대에 5억-6억원 하는 고가품이다.

부품만 2만 2천개가 들어가는 이 장비는 영하 33도-영상 1백27도의 환경에서 64메가D램 64개를 동시에 검사해 합격품을 순식간에 가려내는 것은 물론 8개 등급으로 자동구분까지 해 준다.

현재 이런 기계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가진 곳은 전 세계에서 이 회사와 일본 어드밴테스트사 두 곳 뿐이다.

이 기술은 초창기 정문술(60) 사장과 함께 공고생 출신 4명이 모태가 돼 자체적으로 일궈낸 것이다. 

IMF후 환율상승으로 경쟁력은 더 커졌다.

국내외에서 받아 놓은 주문량만 1백80억원어치, 물량을 못대 최근 2교대에서 3교대로 작업량을 늘렸다.

  회사 분위기는 깔끔한 정원과 공을 치는 직원들 모습에서 휴양지를 연상케 하는 느긋함이 가득했다.

"기술력은 예술창작과 같습니다.

무엇보다 창의력이 중요한데 창의력은 자율이 바탕된 집중력에서 나옵니다.

자유분방하게 놓아먹인 야생마 중에서 천리마가 나오는 법이랄까요". '인재 키우려고 기업을 한다'는 정 사장의 설명이다.

  이 회사의 총직원 3백 20명 중 33%인 1백 20명이 연구직이다.

매출액의 2%를 직원교육, 10%를 연구개발에 쓴다.

직원 중 5%는 항상 교육과정에 있다.

학력을 중시하지 않는 인력구성과 인력양성도 특이하다. 부사장을 비롯한 회사 내 서열 4위까지의 수뇌부는 모두 공고출신, 핵심연구원 10명도 공고출신이다.

학력보다는 사람 됨됨이와 소질을 중요시하고 있다.

  기업환경 변화에 따른 기민한 대응도 또 다른 비결이다. 5개 소그룹으로 나뉘어 있는 사업부문은 지난해부터 사업계획과 예산도 스스로 짜고 집행한다.

주주를 중시하는 경영도 정착시켰다.

2년 연속 배당률 1위를 고수했고 올해는 상장사중 처음으로 액면분할을 실시, 기업 인수, 합병(M & A)에 대비하고 주주들이 주식을 보다 쉽게 사고 팔 수 있게 했다.

미래산업의 IMF시대 생존능력 1위의 비결은 의외로 간단했다.

기업문화와 경영을 시대변화에 맞춰 해오고 있었던 것뿐이다. (중앙일보, 1998. 5. 26.)



    연습문제


 1. 경영학의 학문으로서의 성격에 대하여 논하라.

 2. 경영학의 연구대상에 대하여 설명하라.

 3. 경영학의 연구방법에 대하여 설명하라

 4. 경영의 순환과정에 대하여 설명하라.

 5. 기업의 유형에 대해 비교설명하라.

 6. 경영학의 체계에 대해 설명하라.

출처 : 깜찌기
글쓴이 : 손경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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